지난해 5월 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LS드림센터' 개소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간판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LS 제공]
지난해 5월 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LS드림센터' 개소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간판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LS 제공]

뉴스웨이브 = 김태호 기자

LS그룹이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 아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LS그룹은 매년 글로벌 개발사업과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전개하고 있다.

LS그룹은 지난해 11월 창립 20주년을 맞아 행사 대신 희귀질환 아동 20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했다. 

지난해 5월에는 교육∙문화 공간인 ‘LS드림센터’를 베트남 하노이시에 개소했다.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의 여성 취업과 자녀교육 문제를 돕기 위해서다.  

LS그룹은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1000여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파견했다. 파견 지역에는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신축했다.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지에 총 21개의 드림스쿨이 준공했다. 

국내에서는 2013년부터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미래 세대의 주역인 아동들의 꿈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1월 23일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비전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들과 멘토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S 제공]
지난 1월 23일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비전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들과 멘토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S 제공]

LS그룹의 각 계열사 또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LS전선은 폐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LS전선은 고객이 사용한 폐 목재 드럼을 재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온드럼’(ON DRUM)을 구축,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기업의 책임을 확대하는 ESG경영 강화 정책의 일환이다. 

LS일렉트릭은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사회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5월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장애인 합창단 ‘그린 보이스’를 창단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런치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합창단은 중증 발달장애 음악인 8명으로 구성됐다. 

비철금속소재기업인 LS MnM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교육 지원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여름 방학마다 개최하는 ‘MnM 사이언스 캠프’는 어린이들이 과학과 쉽게 친해질 수 있도록 준비한 대표적 교육 프로그램이다. 추리교실, 의사체험, 드론 운용 등 다양한 과학 실습을 진행하고 웹툰 교실, K팝댄스 배우기 같은 놀이 수업도 운영한다. 

LS엠트론은 2022년 말 코피온과 함께 베트남 뛰엔꽝성 반푸 초등학교에서 ‘5기 해피 글로벌 봉사단’을 진행했다. 봉사단원들은 음악, 미술, 한국어 관련 교육 봉사와 낡은 벽면 페인트칠, 벽화 그리기 등 노력 봉사, 그리고 K-POP 노래, 춤 등 문화공연을 진행했다. 교육 기자재용 TV 등도 기부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전국 21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매년 1억500만원을 후원하는 ‘희망충전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후원 중인 21개 시설에 임직원들이 연 2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희망충전봉사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예스코홀딩스는 어린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쾌적한 교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실 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예스코는 6개 센터에서 상∙하반기 1회씩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가스안전 장비 교체, 시설점검 및 안전교육, 센터 노후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LS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의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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