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대법원은 스위스 은행에 입금되어 있는 1억8천500만 달러 비자금에 대해 지급정지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이 돈이 몽골 바야르촉트 전 재무부 장관이 리오틴토 회사에 광산 프로젝트 시행 허가를 발급해 주는 대신 받았던 대가성 뇌물이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현재 이 문제는 스위스 검찰청에서 형사사건에 포함시켜 조사 중에 있으며 이 계좌를 통해 바야르촉트는 1천만 달러를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에 체결된 리오틴토 투자계약서에 대해 몽골 부정부패방지청에서 현재 조사를 하고 있는데 이 계약서에 서명을 하면서 지금의 오유톨고이 프로젝트가 착수되게 되었다.

한편 스위스 검찰청은 “위 사건에 대해 현재 조사를 하고 있으며 검찰의 공식적인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누구도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조사를 한 다음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Reuters 통신에서 바야르촉트 전 재무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였지만 이와 관련 어떤 답변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법원 판결문에 의하면 스위스 검찰청은 2008년 9월 즉 바야르촉트가 장관으로 임명된 당시 본인 계좌에 1천1백만 달러가 입금된 문제에 대해 2016년부터 조사를 하고 있다. [gogo.mn 2018.3.20.]
 
<자료 제공- 몽골유비코리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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