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美 시카고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서 선보일 예정

[사진=아쿠아 컬처드 푸즈]
[사진=아쿠아 컬처드 푸즈]

뉴스웨이브 = 김태영 기자

CJ제일제당이 투자한 미국 푸드테크기업 '아쿠아 컬처드 푸즈'(Aqua Cultured Foods)가 조만간 제품을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287일 업계에 따르면 아쿠아 컬처드 푸즈는 올 봄 미국 시카고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첫 번째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이 아쿠아 컬처드 푸즈에 투자한 지 1년여 만이다. 

앞서 아쿠아 컬처드 푸즈가 지난해 4월 55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시카고 생산 공장을 업그레이드하고 인재를 고용하기 위해서다. 

이 투자에 CJ제일제당이 참여하면서 관련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CJ제일제당은 푸드테크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적극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아쿠아 컬처드 푸즈는 2021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설립된 푸드테크기업이다. 

열과 습도 등 환경적 요인을 제어한 상태에서 미생물에 영양을 공급해 해산물과 같은 질감과 맛을 가진 대체 단백질로 개발하는 연구를 한다. 참치와 흰살 생선, 오징어, 새우의 맛을 구현한 대체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다. 

미세 플라스틱과 중금속 오염물질 등으로부터 안전한 데다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먹을 수 있어 효용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