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 일산서구는 주엽동 오마어린이공원을 대상지로 지난 5월 착공한 경기 아이누리 놀이터 조성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주엽동 오마중학교 뒤에 위치한 오마어린이공원은 놀이 공간 두 곳의 바닥이 모두 모래로 돼있고, 그 중 한 곳은 유아놀이터로 놀이시설이 오래돼 낡고 단순하여 이용률이 떨어져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구에서는 환경 친화적인 탄성포장과 그물형 놀이시설을 새로이 설치해 아이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놀이시설으로부터 가까운 장소에서 보호자가 아이를 편안하게 지켜볼 수 있도록 벤치 등 휴게시설을 확충하고 내부 산책로는 보행자 안전을 고려해 나무뿌리가 융기된 곳을 평탄화하고 새로 포장했다.
 
이종복 녹지관리팀장은 “놀이기구 중심이 아닌 다양한 공간 활용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창의적이고 건강한 놀이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아이누리 놀이터 조성사업은 오래돼 낡고 이용률이 떨어지는 놀이기구 대신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놀이공간으로 놀이터를 탈바꿈하고자 도에서 사업비 일부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