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영규가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제작 JP E&M)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송영규는 음대 교수 강명석 역을 맡는다. 강명석은 과시욕과 돈독의 화신으로 대변될 만큼 거만하고 비열한 인물로, 실력 하나 없이 총장 사위라는 이유만으로 기악과 정교수가 됐다. 돈과 여자를 좋아하고 스스럼없이 학내 비리를 주도하는 욕망 덩어리 캐릭터.
 
송영규는 이처럼 강렬한 수식어가 붙은 인물 강명석을 자신만의 카리스마와 명품 연기력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극 중 강명석이 지닌 교만함과 비열함은 물론, 왜곡된 인간의 내면까지 날카롭게 그려낼 송영규의 새로운 변신이 그 어느 때보다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특히, 타 인물들과는 전혀 다른 부류의 인간상을 입체적인 캐릭터로 만들어 낼 송영규의 연기가 한층 기대를 모은다.
 
송영규는 드라마부터 영화, 공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 내공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 대중들에 명불허전 믿고 보는 배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사랑의 온도’, ‘변혁의 사랑’, ‘검법남녀’, ‘미스마:복수의 여신’ 등 장르불문 다수의 작품에서 극의 전개를 쫄깃하게 이끌며 신스틸러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현재 웰메이드 수사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검법남녀 시즌2’에 합류해 승부욕 넘치는 법의관 마도남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남다른 색채감과 열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영화 ‘극한직업’에서 고반장(류승용)의 라이벌 최반장 역을 맡아 카리스마와 코믹을 오가는 강렬한 씬 스틸 연기를 펼쳐낸 베테랑 연기자 송영규가 이번 드라마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오는 7월 첫 방송된다.
 
<사진 - 원츠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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