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정신건강 교육 및 자장면 제공 행사 진행

▲ 고양시 주교동, “노인 우울증,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은 지난 18일 주교동복지일촌협의체 주관으로 저소득 독거노인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노년! 행복한 마음’을 주제로 한 노인 정신건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저소득 밀집지역인 주교동에 독거노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노인 우울증 및 자살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소할 적절한 복지인프라가 없어 주교동복지일촌협의체가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마련했다.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윤혜영 강사는 이날 강의를 통해 노인 우울 및 자살 문제의 심각성, 우울증의 특성 및 예방 요령 등을 교육했다. 특히 윤 강사는 “정신 건강 문제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으므로 문제 발생 시 혼자 고민하지 말고 즉시 전문 상담기관에 전화하거나 방문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교육과 더불어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일찍 도착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 검사도 진행했다. 정신건강 교육 후에는 예은사랑 봉사대에서 자장면 식사를 제공해 교육에 참석한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교동복지일촌협의체 김영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교동 어르신들이 조금 더 행복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복지일촌협의체가 다양한 복지 사업과 찾아가는 상담으로 여러분에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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