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치 주한 몽골 대사 임명에 관한 문제로 오늘(12.15) 정부청사에서 공개 심의를 시작하였는데 M.Oyunchimeg, L.Oyunerdene, Ts.Nyamdorj 국회의원을 비롯한 공개 심의를 처음 제기한 의원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이와 동시에 똑 같은 문제를 가지고 비공개 심의로 다룰 다른 쪽 의원들도 회의를 개최하였다.

공개 심의 장소에는 D.Tsogtbaatar 전 정보국장, D.Enkhbat 전 바양골구 세무소장, 그의 조카인 E.Khulan, D.Enkhbat 전 바양골구 세무소장 부인의 동생인 S.Munkhchimeg 등 일반시민 대표가 참석하였다.

이 공개 회의에서 호르치 전 정보국장이 범죄 누명을 씌워 남편을 처벌받도록 하였다고 피해자의 부인이 밝혔으며 이 사건 관련 국회에 민원을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회에서는 이 민원제기를 무시하였으며 호르치가 동료로부터 비난을 받자 남편을 범인으로 몰아 누명을 씌워 처벌을 받도록 하였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피해자로 자기를 소개한 Tserennadmid는 “호르치가 각 사법기관에 자기 사람을 앉혀 놓았는데 그 사람들 명단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였다.

또한 이 공개 회의에서는 피해자인 D.Tsogtbaatar의 변호사가 나서 관련 사건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다른 변호사는 “부정부패방지청과 국가정보국의 정보망을 불법으로 이용하여 미행을 하였다. 이 문제를 정부에서 국가 기밀이라고 국가 도장을 찍었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서 상세히 공개할 수는 없지만 정작 이 내용은 국가 기밀 정보가 아니다”라고 말하였다.

회의 마지막에 J.Batzandan 의원은 “독일 국적을 가진 외국인이 사망할 당시 D.Tsogtbaatar 전 정보국장은 외국으로 출국하여 국내에 없는 상태였다는 것이 검찰청 조사결과에 나와 있다. 그런데 호르치가 D.Tsogtbaatar 전 정보국장을 독인인 사망 사건과 관련시켜 범죄자로 누명을 씌운 것이 조사 결과 나타났으며 호르치의 변호인은 D.Tsogtbaatar 전 정보국장을 3차례에 걸쳐 고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하였다. [gogo.mn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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