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여름방학(7~8월)에 근무할 청년 및 대학생 인턴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 298명, 예비 합격자 298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오는 7월 4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최종 선발자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의 ‘경기청년 및 대학생 인턴지원사업’은 만 34세 이하 청년들에게 현장근무를 통한 업무경험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실질적인 업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10일까지 모집을 실시, 총 6,632명이 접수해 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전자 추첨을 통해 최종 합격자와 예비 합격자를 선발하게 됐다. 특히, 홈페이지를 통한 접수 시 지원자들이 근무를 희망하는 곳을 선택해 접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기관별 근무인원은 ▲경기도청(남·북부) 74명,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4명, ▲경기도장애인체육회 3명, ▲킨텍스 25명, ▲경기평택항만공사 10명, ▲경기관광공사 7명, ▲경기도시공사 10명, ▲경기영어마을 20명, ▲경기도청소년수련원 9명,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7명, ▲경기도립의료원 15명, ▲경기복지재단 5명, ▲경기농림진흥재단 6명, ▲경기콘텐츠진흥원 10명, ▲한국도자재단 7명,▲ 경기도문화의전당 12명, ▲경기문화재단 16명, ▲경기테크노파크 10명, ▲경기과학기술진흥원 20명, ▲경기신용보증재단 10명,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3명, ▲경기연구원 5명이다.
 
선발된 청년인턴들은 오는 7월 4일 오리엔테이션 이후, 7월 5일부터 8월 26일까지 약 2개월간 지정된 멘토와 함께 도정 주요업무를 추진하면서 업무수행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특히, 기존 단순사무 보조에서 벗어나 고유사무를 부여해 업무경험을 통한 취업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인턴들에게는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의 급여(시급 7,030원)와 4대 보험이 지원된다. 월 만근 시 4대보험 자기부담금을 제하고 144만 원 내외의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멘토(부서 담당자)와 청년인턴 선발자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등 사전 교육을 통해 인턴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덕진 경기일자리센터장은 “단순사무에서 벗어난 부서별 업무 부여와 멘토(부서담당자)와의 소통을 통해 청년인턴들이 실무 위주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아울러, 경기도와 각 유관기관들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1학기 276명의 청년 인턴을 선발, 지난 3월부터 도청 각 부서와 공공기관에 배치해 오는 6월 말까지 근무할 예정이며, 경쟁률은 15.4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일자리센터(031-8008-8684, 8685, 8688)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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