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 하미앙 정원...경남도 9번째 민간정원 등록

▲ 함양 하미앙, 가을단풍과 와인 향기가 나는 정원     ©경남도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난 13일 함양 ‘하미앙정원’을 경상남도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하였다고 밝혔다.
 
함양군 함양읍 삼봉로에 위치한 하미앙정원은 상림공원과 더불어 함양군의 지역명소로서 지리산 및 덕유산의 자연경관이 정원과 어울려 찾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자작나무, 벚꽃나무 등 40종의 목본류와 마삭줄, 흑맥분동 등 37종 초본류가 어우려져 있으며, 특히 정원 상단부에 위치한 천국의 계단은 함양의 맑은 하늘과 조화를 이루어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하미앙 와인밸리가 조성되어 있어, 와인 시음 및 저장고 투어 등 와인을 주제로 한 체험이 가능하여 코로나19로 인한 피로한 심신을 치유해 주고 있으며, 정원 내 조성된 잔디밭은 어린이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이상인 하미앙정원 대표는 “한국적인 정취와 유럽풍의 정원을 조화롭게 조성하였으며, 산머루를 이용한 6차 산업인 와인 생산도 하여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정원으로 꾸며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유재원 도 산림녹지과장은 “정원 문화 확산과 관광자원화를 위해 지방정원 조성과 민간정원을 발굴 및 등록하고 있다”며, “경남의 아름다운 민간정원이 널리 알려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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