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한발 내딛는 즐거움...부산의 산책로
글쓴이 : 최혜영 날짜 : 2009.08.24 11:57

신록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며 나만의 여유를 가지며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기에 딱 맞는 곳, 느릿느릿 산보 삼아 걷는 즐거움. 빡빡한 하루 계획표에서 벗어나 한가함을 느낄 수 있는 곳. 도심속 산책길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휴양도시 부산에는 수려한 자연경관이나 휴양지는 물론 전망과 아름다운 경치로 둘러싸인 산책로를 보유하고 있다.

□ 문탠로드(moon-tan road)
조용한 숲에서 파다소리 바다내음, 솔향 가득한 곳에서 나만의 시간에 잠기고 싶다면 문탠로드가 있다. 해운대 미포에서 달맞이 언덕을 거쳐 청사포로, 더 멀리는 송정까지 해안선을 따라 산자락을 감고 도는 산책로다.

해변 산책로에서 출발하는 작은 오솔길을 따라 바다 곁으로 난 1.8km의 해송 숲길을 한 바퀴 돌아 나오는 코스로 약 40분 정도가 걸린다. 해운대에 숙박하는 관광객들이라면 탁 트인 바다가 가슴을 시원하게 하는 해변의 오솔길을 따라 이른 아침, 산책을 나서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 동백공원 해안산책로
영화 “해운대”의 배경이 된 곳 중 하나인 누리마루 apec하우스가 있는 곳이다. 2006년 부산에서 apec이 개최되면서 해운대 환경이 새롭게 조성되고 산책길도 좋아졌다. 코스는 해운대 해변과 동백섬을 따라 도는 두 개가 있다.

해운대 해변 가로등을 따라서 잘 조성된 해변 산책로를 따라 걸어도 좋지만 운동도 할 겸 모래의 감촉을 느끼며 맨발로 걷는 것도 더없이 좋다. 동백섬 코스는 동이 트는 새벽 햇살을 받으며 바다 바위 위로 전망대를 따라 절경이 펼쳐진다. 달맞이 고개에서 이어지는 완만한 해운대 해변에서 광안대교의 시원한 모습으로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오는 곳이다. 최치원이 새겼다는 암석의 글을 음미해 보기도 하고, 때로는 누리마루 apec하우스를 지나 몇 바퀴 속보로 걷는 것도 좋다.

□ 이기대 도시자연공원
이곳 역시 영화 해운대의 배경이 된 곳이다. 이기대도시자연공원은 장산봉과 바다로 이루어진 해상 자연공원이라 할 수 있다. 군사지역으로 통제되어오다가 1993년부터 일반시민에게 개방되었기 때문에 자연 생태 역시 아주 잘 보존되어 있다.

이기대는 거대한 바위들로 이루어져서 위험하게 보이지만 그 끝으로 잘 다듬어져 있는 공원산책길이 있다. 이 길이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안심을 하고 빼어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기대라는 명칭이 불리어진 유래는 임진왜란 때 왜군들이 수영성을 함락하고 경치가 빼어난 이곳에서 잔치를 벌였는데 수영의 기생 두 사람이 잔치에 참가했다가 왜장에게 술을 잔뜩 권해 술에 취한 왜장과 함께 물속에 빠져 죽었다고 전해지고, 그 두 기생의 시체가 이곳에 묻혀 있어 이 곳을 이기대라 불려지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 절영해안산책로, 태종대 감지해변 산책로
부산의 유명한 관광명소인 ‘태종대’를 끼고 있는 부산 영도구에는 또 하나의 명소다. ‘절영해안산책로’는 천혜의 기암절벽과 바다의 낭만이 수려한 그림처럼 펼쳐져 있고 전망대, 낚시터, 건강의 길, 쉼터, 해녀촌 등 여러 부대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많은 볼거리, 먹거리도 풍부하다.

절경과 분위기는 정말 낭만적이지만 솔직히 높은 구두 신고 데이트하기 위해 왔다면 반도 못 보고 가는 수가 있다. 단단히 마음먹고 운동화에 물통 들고 온 사람은 절영 전망대, 구릉지 산책로 같은 멋진 곳도 볼 수 있다.

근처에는 백련사, 영선사와 같은 절이 있고 영도관광사격장, 함지골 청소년수련원이 자리하고 있다. 3km의 긴 해안 산책로 아래 펼쳐진 바다가 장관인 이곳은 영화 ‘사생결단’에서 류승범이 마약사범으로 잡히는 장면과 온주완이 숨긴 마약을 가져가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감지해변 산책로는 천혜의 관광자원인 태종대 감지해변의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약3㎞의 산책로로서 빼어난 해안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산책로변에는 벌개미취 등 우리꽃 10종 24,000본을 식재하여 청소년들의 자연학습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운동시설, 전망정자등의 부대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절영해안산책로와 연계한 도심속의 쾌적한 산책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송도해안산책로
송도 암남공원 산책로를 걷고 난 후, 다시 입구로 나와 주차장이 있는 아랫길로 내려가면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인라인스케이트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이 보인다.

주말이면 이곳으로 소풍 나온 가족과 연인들로 가득 찬다. 주차장에서 송도해수욕장으로 이어진 ‘송도해안산책로‘(796m)에는 절벽을 따라 바다 위를 걷는 철교가 놓였다. 중간에 구름다리 2곳, 쉼터 7곳, 전망대 5곳이 있어 발 아래로 부서지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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