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의 새로운 책 <5가지 유혹>
글쓴이 : 최혜영 날짜 : 2009.08.13 15:31


▲     © 최혜영


 

• 이 책은

 러시아의 대 문호 톨스토이의 또 다른 작품 세계를 읽을 수 있는 새로운 책 <5가지 유혹>이 출간되었다. 아름다운 인생의 목표는 사랑의 표현이요, 사랑의 증대에 있음을 읽게 해주는 이 책속의 글들은 톨스토이의 작품을 탐독했던 마니아들조차 미처 접하지 못했던 글들도 담겨 있다.

  자신의 문학이 세상 사람들의 삶에 무슨 의미가 있었나를 돌아보는 유언적인 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살아 있는 동안 육체 안에 갇혀 있는 영혼의 신비스런 본질이 육체를 떠날 때에는 시간과 공간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사후에는 그 어느 곳에도 갈 수가 없고 갈 장소도 존재하지 않음으로 신이나 제신들에게 강렬한 호소력이 있고 속죄의 목적으로 올리는 <기도>의 필요성과 양심의 한계를 넘어 악행을 저지르고 인간성을 파멸시키는 <다섯 가지 유혹>으로부터 탈출하는 법. 달콤한 꼬드김에 쉽게 빠져들 수밖에 없는 <여섯 가지 죄>의 구성과 사람이 성공하지 못하는 원인은 순서가 잘못된 죄와의 싸움에 있으며, 그 죄와 싸우고 이기는 법을 터득케 하는 <죄와 싸우는 법>. 종교에 있어서 도덕성을 무엇이라 생각하느냐는 독일 윤리위원회의 질의에 답한 <종교와 도덕성>. 무저항주의자 <어니스트 크로스비에게 보낸 편지>. 그 밖에 미국, 영국, 스위스, 스웨덴 등의 신문에 기고한 글들과 자신의 인생관과 종교관을 그려놓은 수필 등 14편을 모아 옮긴 책이다.

  이 책속의 글들은 단순한 감동이나 흥미위주의 읽을거리가 아니다. 손길이 닿는 곳에 놓아두고 읽으면 전에 느껴 보지 못했던 삶의 깊이를 더하는 기쁨을 얻게 될 것이다.

  행복은 부와 명예와 권력의 힘이 아님을, 아름다운 인생은 사랑과 믿음, 영혼의 조화로움에 있음을. 그것이 진솔한 삶이고 그런 삶이야말로 인간답게 사는 길임을. 사람은 사람끼리 서로를 채워주며 살아가야 하는 존재임을.




   • 책 속으로

‘나는 지금 나이와 건강상태가 너무 쇠잔하여 무덤에 한쪽 발을 들여놓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속적인 생각은 이제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설령 의미가 있더라도 나는 나의 종교에 대한 이 설명이 세상 사람들의 이익과 명성에 공헌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모든 종교적 글이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과 종교를 신봉하는 사람들을 불쾌하게 하거나 가슴 아프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허나 여러 가지 가능성으로 보아 이 글은 내 삶이 마감된 후에 공개하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은 재물이나 명성에 의하거나 세속적인 생각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나를 이 세상으로 보내신 하느님의 요구에 실수나 하지 않을까 두려울 따름입니다. 내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면 그 진실은 나의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것입니다. 그 진실이 우리 곁을 지나가는 것과 같이 우연히 그 일부가 나의 곁을 지나간 것입니다.’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중에서 (16쪽)




  인간의 내부에 있는 사랑을 드러내고 표현하는 데에는 여섯 가지의 죄와 장애물이 있습니다.

  욕구만족을 얻음으로써 쾌락을 마련하는 관능적인 죄.

  욕구만족에 필요한 노동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해방시키려는 게으름 죄.

  자기 동료들을 자신에게 예속시키려는 야망의 죄.

  미래의 욕구만족을 위해서 권력을 얻으려는 탐욕의 죄.

  성적본능으로부터 자신의 쾌락을 준비하는 성욕의 죄.

  육체적이거나 정신적인 능력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흥분적인 죄.

  |여섯 가지 죄|중에서 (64~65쪽)




  누구든 경멸하거나 바보라 하지 말며 화나게 하지 말라.

  결합을 만족의 근원으로 생각지 말며 결합이 성취되고 나면 남편이나 아내를 버리지 말라.

  사람에게 맹세함으로써 자신을 묶어놓지 말고 자유스러운 의지를 속박하지 말라.

  모욕이나 폭력은 참아내고 저항하지 말라.

  어떤 사람이든 적으로 생각지 말고 적을 너희의 이웃으로 사랑하라. (15~152쪽)




 부하나 상사에게 몸을 낮추십시오. 굶주리는 사람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고 추위에 떠는 사람에게 옷을 입혀주는 사람들과 대열을 나란히 하십시오.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더 나쁠 것도 없고 더 좋을 것도 없습니다. 대열에 서서 무지하고 허약한 손을 잡고 굶주리는 사람에게 먹을 것, 추위에 떠는 사람에게 옷을 입혀주는 일을 첫 번째로 해야 할 것입니다. 육체노동과 자연과의 싸움을 시도해 보십시오. 그대들은 발밑의 단단한 땅을 처음으로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대들은 집 안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고 자유스러우며 강해질 것입니다. 닫힌 문짝이나 커튼 뒤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대들로부터 멀기만 하고 그대들의 뒷받침을 받기만 하던 단순하고도 강인한 사람들이나 형제들을 처음으로 알게 될 것입니다. 놀랍게도 그대가 전혀 의심치 않았던 미덕을 그들의 마음으로부터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대가 상상하던 경멸이나 비웃음 대신에 온유하고 감사하며 존경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육체노동의 법칙|중에서 (158쪽)




‘세상은 그대를 존재한다. 그러므로 그대가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에서 생명을 얻게 되리라.’

 ‘그대는 하느님이 선택한 사람이다. 사람들을 섬기며 하느님의 지시를 이루도록 하라. 그러면 그대와 그대의 국민은 최고의 축복을 함께 하는 사람이 되리라.’

 ‘그대는 하느님 뜻의 도구이며 그대를 위해 예정된 일을 성취하도록 그대를 세상으로 내보내리라. 그 뜻을 배우고 행하도록 하라. 그것만이 그대가 성취할 수 있는 유일한 인생의 완성이니라.’

  |종교와 도덕성|중에서 (117쪽)




   • 차례

  예술의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 1)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2) 기도. 3) 다섯 가지 유혹. 4) 여섯 가지 죄. 5) 죄와 싸우는 법. 6) 종교와 도덕성. 7) 육체노동의 법칙. 8) 육체적 노동력과 지적활동. 9) 어니스트 크로스비에게 보낸 편지. 10) 생각해 봅시다. 11) 노벨의 유산. 12) 평화냐 애국심이냐. 13) 자유주의자들에게 고함.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leo nikolajewitsch tolstoi)

  러시아 야스나야 폴냐나에서 출생 (1828년 9월 9일)

  카잔대학 법학과 중퇴

  시의侍醫 딸 소피아 안드레예브나 베르스와결혼(1862)

  아스타포보(현 톨스토이 역) 역장 관사에서 사망(1910년 11월 20일)

  주요 작품:유년시대(1852) 소년시대(1855) 청년시대(1856) 세바스토폴 이야기(1855~56)

  전쟁과 평화(1865~69) 안나카레니나(1875~77) 교의신학 비판(1880) 요약 복음서(1881)

  참회록(1882) 교회와 국가(1882) 빛은 어둠 속에서 빛난다(1890) 신부神父 세르게이(1898)

  부활(1899) 인생의 길(1910) 등.




  • 인명룡

  서울대 사범대학 졸업

  대만 국립사범대학 석사과정

  한국 문화예술전문대학 교수

  <삶의 기술을 터득하라>(발타자르 그래시안)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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