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 이후 최단 기록 ‘찬사’

▲ 빌보드에서 신곡으로 1위를 차지한 BTS.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뉴스웨이브] 방탄소년단(BTS)이 한국어 곡으로 빌보드 100’ 정상에 올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빌보드는 BTS의 새 미니앨범 ‘BE’의 타이틀 곡 ‘Life Goes On’이 메인 싱글 차트 100’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BTS100’ 1위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벌써 세 번째 1위를 기록한 BTS8월 발표한 ‘Dynamite’로 처음 100’ 1위에 올랐고 이후 제이슨 데롤로, 조시 685와 함께 부른 ‘Savage Love’1위를 차지했다.
 
‘Dynamite’는 영어로 된 곡이고 ‘Savage Love’에는 일부 한국어 가사가 있었지만 BTS 자체곡이 아니다. 반면 ‘Life goes on’은 후렴 부분에 일부 영어가 포함됐지만 곡 대부분이 한국어 가사로 이루어져 이번 1위가 의미 있다.
 
특히 이번 1위곡과 함께 ‘Dynamite’도 차트 역주행을 하는 모습을 보여 BTS의 세계적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차트에서 ‘Dynamite’3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100’은 음반 판매, 스트리밍 횟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합산해 한 주간 미국 현지에서 가장 인기를 끈 노래 순위를 매기는 메인 싱글 차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9일 새 앨범 ‘BE’도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하며 26개월간 앨범 5장을 연속으로 해당 차트 1위에 올리는 기록을 썼다. 그룹 역사상 비틀스가 기록한 25개월 이후 최단기간이다.
 
‘BE’는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면서 느낀 멤버들의 복잡한 감정을 진솔하게 풀어낸 앨범이다. 이 앨범 수록곡 ‘Life Goes On’은 열심히 달리다 멈춰 설 수밖에 없는, 원치 않는 상황과 마주했지만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라고 위로하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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