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속 대한민국 진면목 부각…수출이 빠르고 강한 회복 주역”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특히 3분기 마지막 달인 9월의 산업활동에서 생산, 소비, 투자 모두 동반 상승하는 ‘트리플 증가’를 나타낸 것은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며 “경제심리도 10월 들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소비심리 지수·기업경기 지수 모두 두 자리 수 증가를 기록했는데, 모두 11년 6개월 만의 최대 증가폭으로 이 역시 경제회복의 속도가 높아질 것을 예고하는 청신호”라고 진단했다. 또한 “한국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을 이끄는 주역은 단연 수출”이라며 “10월 일 평균 수출액이 코로나 이전인 1월 이후 9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등했고 13개월 만에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국제 교역의 위축 속에서 이룬 매우 값진 성과로 우리 경제를 조기에 반등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높여주는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위기에 강한 나라 대한민국’의 진면목이 재발견됐고 최근 세계적인 코로나 2차 대유행 속에서 그 진면목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해 이동이 제한되고 서비스산업이 크게 위축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기적 같은 선방을 하게 된 것은 제조업 강국의 튼튼한 기반 위에 우리 제조업체들의 활발한 생산과 수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