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가정에게 관심과 격려를, 출산장려 사회적 분위기 확산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10월 30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다자녀 가정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다자녀 가정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2008년 전국 최초로 ‘다자녀 가정의 날(매년 11월 1일)’을 지정하여,매년 다자녀 모범가정 등을 발굴하여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 등을 수여하고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 기념식은 다자녀 가정 축하 특별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다자녀 모범가정 및 출산장려정책 우수 구(區) 시상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의 기념사 ▲샌드 아트(Sand Art) 공연 ‘다둥이 가족의 행복, 오늘만 같아라!’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다자녀 모범가정은 각 구·군 및 관련기관의 추천을 받아 공적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총 13가정이 이날 수상자로 나선다.
 
수상자 중 ▲연제구 김기영·하주희 가정은 5명의 자녀를 출산·양육하면서도 자녀 출생 시마다 기부 활동을 하는 등 자녀들이 스스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생활을 하여 이웃의 귀감이 되었다.
 
▲사하구 전상윤·이혜진 가정은 2016년부터 ‘자녀 돌봄 품앗이*’에 참여하고 있으며, 5가정의 이웃 간 육아 품앗이를 통해 지역 중심의 보육 친화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 이웃들이 자녀를 함께 돌봄으로써 육아 부담을 덜고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는 활동
 
▲서구 경혜숙 가정은 미성년 자녀 5명을 특유의 푸근함과 강인함으로 홀로 양육하면서도 자녀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축구를 좋아하는 한 자녀는 전국 금석배 축구대회에서 동상을 받아 이웃의 자랑이 되기도 했다.
 
또한, 출산장려정책 우수 구(區)는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한 출산장려정책평가결과 ▲(최우수) 동래구 ▲(우수) 수영구, 연제구 ▲(장려) 사상구, 금정구로선정되었다. 특히, 최우수상을 받은 동래구는 보육 인프라 확충, 웰컴 키즈존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아이를 출산하면 우리 시가 함께 키우겠다는 확고한 의지로, 아낌없이 지원할 수 있는 ‘부산아이 다가치키움’ 정책을 끊임없이 보완·발전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다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