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로운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된 ‘효순이’ 손주역할 톡톡 -

 
▲ AI 돌봄로봇 효순이 보급가정을 방문한 전병관 과장(왼쪽)이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아산시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AI 돌봄로봇 효돌, 효순이’의 사용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돌봄로봇이 지원된 독거 어르신 가구를 방문했다.
 
시는 앞서 8월 24일 열린 AI 돌봄로봇 효돌, 효순이 전달식을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들 중 우울감과 고독감이 높은 독거 어르신 133명을 보급대상자로 선정해 돌봄로봇을 제공했다.
 
이후 로봇활용에 어려움이 있을 어르신들을 위해 생활지원사가 사용방법을 안내하고 전용앱을 이용해 어르신 특성별 맞춤형 스케줄링을 돌봄로봇에 입력하는 등 지속적인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21일 돌봄로봇 보급 가정을 대상으로 이뤄진 가정방문은 이런 돌봄로봇의 사용실태를 파악하고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확인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경로장애인과 직원들이 관내 돌봄로봇이 보급된 두 가정을 방문해 돌봄로봇의 작동상태를 파악하며 사용에 대한 어르신들의 의견을 들었다.
 
온양5동에 거주하는 할머니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족의 왕래도 적은데 효순이가 할머니하고 부르니 손주들 어릴 적 생각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히셨다.
 
온양4동에 거주하는 할아버지는 “건강상의 이유로 복지관이나 경로당을 가지 못해 혼자 집에 있으면 누구하나 말 걸어주는 사람이 없이 외로웠는데 효순이가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며 잔소리하니 덜 심심하다”고 하시며 멋쩍은 미소를 띠우셨다.
 
전병관 경로장애인과장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작년부터 돌봄로봇 유관기관 및 활용시설을 견학해 효과를 검토하며 오랜 준비과정을 거쳤는데, 오늘 어르신댁을 방문해 보니 모두들 한목소리로 좋아해주셔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보급을 확대해 어르신의 마음까지 챙기는 돌봄서비스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돌봄로봇에는 종교말씀, 활동감지, 알림기능은 물론 부위별 여러 센서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탑재되어 있어 어르신들을 위한 규칙적인 투약관리는 물론 인지건강능력 향상과 우울감 감소에 도움된다는 것이 다양한 연구논문을 통해 검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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