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보건소·후원기관·설치업체 간 4자 업무 협약

성남시 수정구보건소는 9월 23일 오전 10시 보건소 5층 중회의실에서 지역 내 교회 및 기업 등 3개 기관과 ‘치매어르신 댁 가스안전차단기 무상 설치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는다.
 
이번 가스안전차단기 무상 설치 지원 사업은 치매 환자의 안전한 가정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기관인 금광교회와 코벡(주)가 사업비 492만8천원을 부담하고 설치업체인 (주)세이프퀴슬에서 최소한의 가격으로 장치를 제공 및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수정구보건소는 이달 말까지 수정구 관내에 거주하는 치매 환자 70가구에 가스안전차단기를 무료로 설치할 예정이며, 사업 대상자는 치매 환자 70가구로 독거·부부 치매 환자 등 돌봄 제공자가 없는 대상자를 우선 선정했다.
 
일명 ‘타이머 콕’으로 불리는 가스안전차단기는 가스 호스에 타이머 콕 장치를 설치하여 가스 사용 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함으로써 가스불로 인한 화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인지능력 저하로 화재 노출 위험이 높고 화재 발생 시 대처능력이 낮은 치매 어르신 가정에 설치하여 화재 사고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한편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전파 및 확산방지가 매우 중요한 만큼 서비스 제공 시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의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감염병 예방에도 철저한 대비를 할 예정이다.
 
수정구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수정구보건소에서는 치매 환자를 위해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등 치매지원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 오고 있으며, 이번 가스안전장치 타이머 콕 무상 설치를 통해 재가 치매환자의 지역사회 내 돌봄체계 구축에 더욱 힘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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