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12개 택시회사에서 1인당 10만원씩 지급

▲ 성남시 법인택시업계 택시기사에게 자체 격려금 지급     ©성남시
 
성남시 법인택시협의회(회장 강길원) 소속 12개 택시회사는 회사 소속 850여명의 운수종사자에게 추석 연휴 전까지 10만원씩 자체 격려금을 지급한다.
 
성남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택시 운수종사자의 매출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들 법인택시 12개사가 자체적으로 기사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격려금은 별도의 조건없이 재직자 전원에게 지급되며, 추석 명절 이전까지 각 회사가 성남사랑상품권이나 현금을 선택해 자율적으로 지급한다.
 
성남시 법인택시협의회는 지난 3월에도 영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사들을 위해 2개월동안 월 5만원씩 7천만원 상당의 격려금을 지급한 바 있다.
 
성남시도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월 10만원씩 5억원 상당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했다.
 
성남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이번 격려금 지급은 노사 간 상생 협약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며 “영업이 어려운 택시 기사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선진 택시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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