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연중, 공공위원장 박부영)는 지난 16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비대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 예방을 위해 기존에 대면으로 진행하던 정기회의를 모바일 단체대화방을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하여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사전에 회의자료를 배포하여 위원들이 사전에 충분히 회의내용에 대하여 검토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박부영 공공위원장의 동영상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김연중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40여 명의 위원들이 참여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논의 결과 협의체에서는 추석명절에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이웃들을 발굴하여 명절음식을 안전하게 전달하고 안부를 챙기는 사업을 오는 28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위기를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여러 기관이 협력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연중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하면서도 소외된 계층에 대한 마음의 거리는 더욱 가깝게 둬야 하는 시기”라며, “오늘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추석명절에 가족의 빈자리를 조금이나마 채울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사업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부영 위원장은 “올 추석에는 코로나19로 고향 친지 방문도 자제를 권고하고 있어 홀몸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은 더욱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며 “오늘 논의한 추석명절 꾸러미 나눔으로 모든 이웃들의 마음이 풍성해지고 훈훈한 이웃의 온정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라며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화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자원을 연계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계절별·명절마다 나눔꾸러미 지원하고, 화도읍 온마을 나눔쿠폰 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나눔·돌봄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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