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설본부가 오는 10월까지 긴 장마로 인한 시설 기능 보완·유지와 겨울철 살얼음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시설물 합동 정비를 실시한다.
 
정비 대상은 교량 407곳, 터널 14곳, 지하차도 3곳 등 도내 도로시설물 424곳이다. 류재환 경기도 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을 총괄 반장으로 도 점검반, 시·군 지방도 도로보수원 등 총 3개 조 40여 명이 ▲김포, 광주, 안성 ▲이천, 여주, 양평 ▲용인, 화성, 평택 각 권역별로 정비를 진행한다.
 
주요 정비 내용은 ▲교량 – 신축이음과 교량 받침의 퇴적물 제거, 교면에 쌓인 토사 제거와 배수구 정비, 통행제한 교량에 대한 안내표지 정비, 차량충돌방지 시설 청소와 기능 점검 ▲터널·지하차도 – 터널 내·외 토사 제거와 배수구 정비, 고장난 등기구 등 조명시설 정비, 터널 비상전화와 소화전 적정비치 확인 등 기능유지 정비 등이다.
 
이와 별도로 도 건설본부는 경기 남부 9개 시․군 도로점용부서와 함께교량하부 불법 점용시설물 점검을 통해도로구조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교량 하부 퇴적물 정비를 통해 세굴(물살 흐름에 의해 구조물 하부가 파이는 것)방지 등 교량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류재환 경기도 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은 “긴 장마로 인해 손상이 예상되는 도로 곳곳을 철저히 정비해 동절기사고를 예방하고 도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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