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군 ‘동의보감 시오리길 조성사업’, 하동군 ‘경전문화 공유마을사업’ 선정

 
▲ 동의보감 시오리길     ©경남도
 
▲ 경전문화 공유마을     ©경남도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년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산청군의 ‘동의보감 시오리길 조성사업’과 하동군의 ‘경전문화 공유마을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40억 원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동의보감 시오리길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총 사업비 약 27억 원(국비 20, 지방비 7)을 투입하여, 2023년 ‘산청세계전통의학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동의보감촌과 산청한방 약초축제장을 연결하는 약 6㎞(십오리(里))구간에 시오리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포토존을 설치하고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개발하여 재미있고 특색 있는 읍내마중길로 조성할 계획이며, 그 외 주변 경호강을 활용한 자전거도로도 만들어진다. 도는 동의보감 시오리길이 의학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전문화공유마을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23년까지 총 사업비 약 54억 원(국비 20, 지방비 16, 민자 18)을 투입하여, 섬진강 주변 경남 하동군과 전남 광양시에 진행 중인 16개 사업들과 연계하여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섬진강 유교문화의 중심지인 섬호정을 정비하고 오룡정 정자를 조성하여 옛 가치를 복원하며, 하동나무터 정비, 섬진강 풍류길 정비도 이루어진다. 특히, 섬진강 주변 다양한 문화컨텐츠 개발 및 섬진강 역사문화 공유플랫폼 조성을 병행하여 섬진강 문화의 여행 중심거점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준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 등을 통해 도내 낙후지역 지역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원활한 사업성과를 위하여 지속적인 컨설팅 지원 및 이행 상황 점검으로 공모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은 낙후지역(성장촉진지역)으로 분류된 전국 70개 시·군(경남도내 9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며, 주민참여를 위해 상향식 접근방식을 토대로 지자체 간 아이디어 경쟁을 유도하기 위하여 공모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에는 시군에서 국토부에 사업을 신청한 후, 외부 전문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지역개발 공모사업 평가위원회에서 서면·현장평가, 최종 종합평가를 거쳐 총 20개 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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