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최근 5년간 평균 11~1월 발생률이 연중대비 54%를 차지해 매우 비중이 크다며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여름철에 많이 발생되는 식중독이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되지만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더 활발해져 겨울철 식중독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겨울철에는 실내 활동이 늘어나고, 개인위생관리가 소홀해지는 점도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물 또는 식품(굴, 조개류 등)을 섭취해 감염되어 설사, 구토, 메스꺼움, 발열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장관감염증이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철에도 손씻기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환자 구토물 처리 시 소독 등 집단시설의 철저한 환경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깨끗한 물로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해 손씻기 또는 62% 알콜이 함유된 손소독제를 사용해 손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기, 끓인 물 또는 포장된 음료수 마시기, 채소․과일은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서 벗겨 먹기, 환자의 구토물, 접촉환경, 사용한 물건 등에 대한 소독하기, 칼이나 도마 등은 조리후 소독하기 등 예방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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