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의료노동조합에서 이달 5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시작한다고 오늘(7.3) 공식 발표하였으며 이번 파업에 207군데 병원에서 1만6천 명의 근로자들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사랑게렐 보건부 장관은 “의료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근로자들이 파업 관련 통보를 보건부에 공식적으로 발송하지는 않았다”라면서 의료 분야 종사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 인상 문제를 정부나 국회, 보건부에서 절대로 무관심한 적이 없으며 근로자들이 잘못 알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장관은 보건부 장관으로서 근로자들이 스스로 일한 만큼 급여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보건부와 노동부에서 근로자들의 업무량 및 업무환경에 맞는 규정을 새로 작성하였고 말하였다.

한편 재무부 장관에 의해 확정된 제47번 결의안에 따르면 의료 기관들은 내부 예산을 고려하여 의료진의 임금 및 상여금을 인상할 수 있는 상황이다.

즉, 주말을 이용해서 다른 업체들과 공동으로 질병 예방 진료를 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은 해당 기관 근로자들의 임금 및 상여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랑게렐 장관은 의료 분야 종사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 문제는 시간적인 문제이며 국제통화기금 실무단이 이달 몽골을 방문할 계획인데 재무부 장관이 국제통화기금 실무단과 공무원 임금 인상 문제와 아동에 대한 지원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하였다.

이어 사랑게레 장관은 “금년도 10월에 공무원과 의료 분야 종사 근로자들의 임금이 인상될 전망이며 국민의 목숨이 손에 달려있는데 의사와 간호사들이 파업하지는 않으리라고 기대한다”라고 말하였다. [medee.mn 2018.7.3.]
 
<자료 제공 - 몽골유비코리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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