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법·자재 단가 적정성 등 사전 계약심사로 예산 28억 절감 성과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경기도의 ‘2019년도 계약심사 운영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계약심사 우수사례 발굴 및 적극적 심사활동 유도를 위해 마련됐으며, 계약심사 전담조직 운영, 심사인원, 심사서류 적정성, 계약심사 조정률 등 계약심사 업무에 대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등으로 진행됐다. 안산시는 경기도 시군 순서 규정에 따라 상위 15개 시·군이 속한 A그룹에 속해 평가됐다.
 
‘계약심사제도’는 공공기관이 각종 사업을 발주하기 전에 원가계산, 공법적용 및 설계의 적정성 등을 심사·검토해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계약심사에 있어 해당 사업에 대한 설계가 현장상황에 맞는 공법과 공정으로 이뤄졌는지, 적절한 품셈이 적용됐는지, 자재 단가의 적정성 여부 등을 심사해 현장에 맞는 설계로 변경 적용함으로써 올해 28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계약심사와 관련된 담당 직원의 직무능력을 향상하고, 효율적인 계약심사가 이뤄지도록 ‘기술직렬 및 계약담당 공무원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사업추진 시 심사결과를 이행했는지 재확인 절차와 공사현장의 수시점검 등을 통해 공사현장 안전 및 품질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직무능력을 향상하고 자체점검 등을 통한 철저한 계약심사로 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