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지난 5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아동·청소년 금연 및 흡연 예방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평택교육지원청, 평택시약사회 등 유관기관 및 관련단체 15개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각종 흡연예방과 금연 활동 평가, 효과가 있었던 사례 공유, 내년도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발전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아동·청소년 금연 및 흡연예방사업의 추진성과로는 ▲지역사회 협업 시스템 구축 및 추진 활성화 ▲연령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흡연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 ▲사회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특화사업 및 캠페인 활동으로 능동적인 금연자로의 확고한 인식 전환 ▲교사와 학부모들도 꾸준한 흡연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인지한 점 등을 들었다.
 
평택보건소 연계 교육 참여 기관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미취학 아동 흡연예방교육이 학부모에게도 영향이 미친다고 답변한 미취학 아동과 학부모가 78%, 친한 친구나 선배가 흡연 권유 시 거절할 수 있다고 답변한 초·중·고교 학생 설문 응답자가 86% 등으로 나타나 흡연에 관한 인식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발전 방안 논의에서는 학교 자체 금연동아리 활동 활성화, 경기도 마약퇴치본부 연계 금연캠프 운영 확대, 금연 프로그램 등 우수사례 공모전 실시 등이 건의됐다.
 
평택보건소장(김영호)는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논의된 방안을 2020년 금연사업에 반영해 다양한 교육과 활동으로 지역의 청소년 흡연율을 낮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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