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지난 13일 ‘메가박스 평택점’에서 평택보건소 재활운동실 등록된 약 80명과 함께 영화보기<제목:엑시트> 문화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평택치매안심센터의 시니어 주간시네마 ‘인생은 아름다워’프로그램과 연계, 노인 및 장애를 가진 분들의 능동적 여가활동을 촉진함으로써 고독감 및 우울감을 감소시켜 치매를 예방하고 삶의 활기와 가족 등의 감정 힐링을 통한 건강가정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영화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 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이날 함께 참여한 김00는 “날씨도 추워지고 마음도 우울했는데 몇 년만에 영화를 본다하니 기분이 들떠 아침에 일찍 일어나 준비하는 것이 즐거웠고 다 같이 보니 기분도 좋아지고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를 가지고 문화 활동하기엔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은데 이번 문화 활동 기회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 등으로 삶의 활력을 찾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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