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시 모기기피제 사용 등 모기물림 예방수칙과 모기방제요령 준수 당부

 



동두천시 보건소에서는 경남지역에서 일본뇌염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하루 평균 1,037마리(전체 모기의 71.2%) 채집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 7월 22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경보는 매년 감염병 매개 모기 감시사업(3월~11월)에서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이상일 때 발령된다.
 
동두천시 보건소장(이승찬)은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면, 주변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본뇌염의 예방을 위해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적기 예방접종을 시행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본뇌염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 야외활동 시 밝은 색의 긴바지와 긴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모기 기피제 사용,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 가정에서는 모기장을 사용,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하는 등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있어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어린이는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만 12세 이하는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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