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선정, 국비 26억 확보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과기정통부와 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19년도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은 의료기관 임상의(연구중점 MD, 전문의 취득 후 7년 이내)의 연구기반 확립으로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임상 현장 기반의 창의적 과제 발굴로 환자 진단, 치료, 예방 기술의 확보는 물론, 융·복합 연구.개발(R&D) 연구를 통한 실용화 모델 제시로 의료기술의 산업화를 중점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부산의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연구책임자 최영식 원장)은 ‘지역거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에 공모해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결과로 연간 7억5천만 원씩 4년간 총 26억2천5백만 원의 국비를 받게 되며, 시비 16억 원 지원 및 자부담 등을 포함해 총 52억 1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해부터 2022년까지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이번 과제는 젊고 유능한 연구중점 임상의(MD)가 총 7개의 세부 역량강화 과제에 대해 특허출원과 기술이전 등 구체적인 사업화를 목표로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중점 임상의(MD)의 의료기술 발굴과 사업화 전략, 사후관리 등 지원으로 의료·바이오 분야 실용화 모델을 제시함을 물론, 지역 의료산업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 창업화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고신대병원 최영식 원장은 “이번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시민의 건강한 삶과 직결되는 임상현장에서 필요한 신 의료기술 개발과 함께 의료기기 개발 및 생산 등 기술기반의 창업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며, “지역 의료산업 시장에서 매출 증대와 신규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과제를 기반으로 지역 보건의료산업육성을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기반 사업화를 추진할 것”이며, “임상현장의 아이디어들이 신 의료기술과 의료기기 등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성과물로 도출되어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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