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협의체가 힘을 모아 집안 곳곳 깨끗하게 정리



고양시 풍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미령)는 지난 15일, 관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초수급자 독거어르신 댁 청소 및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해당 가구는 풍산동 특화사업인 ‘독거노인 행복지킴이와 비타민을 부탁해’ 활동 중 이금복 협의체 위원이 발견하여 제보하였으며,
 
집주인(90세)은 심한 퇴행성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함에도 외부인의 도움을 거부했던 분으로, 그간 주거상태를 알 수 없었으나 이번 제보로 생활 쓰레기·오물로 인한 악취?해충들로 우글거리는 비위생적인 주거상태가 발견되어 협의체가 긴급하게 청소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
 
10여 명의 협의체 위원들은 쌓여있는 옷 정리, 욕실·주방 청소 등 집안 곳곳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여기저기 널려있는 생활폐기물 1톤 차량 1대분을 수거했다. 이후에는 어르신 건강관리 및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경기도 깔끄미사업」에 연계하여 방역 및 노인돌봄종합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미령 위원장은 “홀로 적적하실 어르신을 위해 베란다에 빨간 페츄니아 꽃 화분을 심어드렸는데, 이젠 깨끗한 집에서 건강하게 생활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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