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진입로와 야외전시장 주변에 심어진 벚꽃 개화기를 맞아 기존 4월 11일부터 16일까지였던 야간개장 일자를 4월 21일까지 추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지난 주 벚꽃 개화시점에 기온 저하 및 우기로 인해 벚꽃의 개화가 늦어짐에 따라,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벚꽃과 함께 보다 아름다운 봄을 느낄 수 있도록 벚꽃이 만개하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 추가로 야간 개장일을 늦췄다.
 
야간개장 기간 동안에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시민과 일반관광객을 대상으로, 벚꽃이 만개한 박물관 진입로 야경 및 실내·외 전시관 감상을 위해 개방하고, 진입로 주변 태극기 바람개비 및 야외 잔디등을 활용한 포토존 설치, 실내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벨기에군 베레모 만들기, 19일과 20일에는 박물관 진입로에서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계속 실시한다.
 
소요산관광지 내에 위치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한국전쟁과 참전 UN 21개국을 소개하는 박물관으로, 이와 관련된 유물, 사진, 전쟁영상물을 전시 및 비치하고 있다.
 
잘 가꾸어진 넓은 야외전시장과 지난해에 이어 연중 개최하는 다양한 기획전시회, 한국전쟁 영상물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박물관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추가로 연장되는 벚꽃맞이 야간개장 기간 동안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야간에 박물관 내의 활짝 핀 벚꽃 구경과 전시물 관람, 버스킹 공연 등을 보면서 봄의 기운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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