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2세 아동은 17종 예방접종 무료…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에서 조회

안산시(시장 윤화섭) 단원·상록수보건소는 감염병에 취약한 영유아의 건강을 위해 권장연령에 맞춰 국가필수예방접종 받기를 당부했다.
 
만 12세 이하 아동(2006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은 17종의 예방접종(BCG, B형간염, DTaP, 소아마비, 뇌수막염, 폐렴구균, 일본뇌염,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등)을 전국의 보건소 또는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2017년 기준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은 생후 12개월 96.6%, 24개월 94.1%, 36개월 90.4%로 미국, 호주 등 선진국에 비해 2~9%p 높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막는 가장 손쉽고 안전하며, 본인의 건강은 물론 가족과 친구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방법이다.
 
질병관리본부와 단원·상록수보건소에서는 접종시기 도래 및 미접종자에 대해 개별 메시지, 유선연락 등으로 관리하고 있으나, 백신 거부나 아동의 학업, 보호자의 사회활동 등으로 일부 접종 지연자가 발생하고 있다.
 
단원보건소 관계자는 “해외에서 예방접종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접종률이 떨어질 때 질병이 재유행 하는 사례가 있다”며 “자녀가 아직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면 자녀는 물론 함께 생활하는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예방접종을 꼭 받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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