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진욱이 OCN 오리지널 ‘보이스2’에서 싸이코패스 형사 도강우 역을 선택한 이유를 밝히며 또 한 번 한계 없는 변신을 예고했다.
 
오늘 8월 11일 첫 방송되는 OCN 오리지널 ‘보이스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 제작 콘텐츠케이)에서 범인의 머리로 현장을 보는 싸이코패스 형사 도강우로 분한 이진욱. 차기작으로 ‘보이스2’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전 캐릭터와는 완전히 다르다”라고 운을 뗀 이진욱. 이어 “싸이코패스, 유아독존, 사회성제로, 검거지상주의 등이 도강우를 표현하는 단어들이다”라며 “그간 감정적인 인물을 연기해 왔는데, 도강우는 그렇지 않아서 끌렸고 신선했다”라는 이유를 들었다. 또한 “독단적인 언행과 실감 나는 현장 감식 능력 때문에 실제로 범죄경력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받기도 하는 인물”이라고 설명을 덧붙여, ‘싸이코패스 형사’가 지닌 사연에 궁금증을 더했다.
 
공개된 스틸컷 속에서도 범인의 마음을 꿰뚫을 듯한 깊은 눈빛과 속내를 알 수 없는 차가운 표정은 도강우의 서늘한 캐릭터를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 “도강우의 눈빛과 대사는 냉정하고 차갑게, 하지만 그 안의 감정은 따뜻함을 넣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이진욱. “매사에 자신만만하고, 이성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숨겨진 사연이 있다”며 “골든타임팀과의 공조를 통해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낼 진짜 도강우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하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진욱은 “시청자 여러분께 극한의 긴장감과 동시에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전할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하며, “8월11일 첫 방송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남겼다.
 
한편, ‘보이스2’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추격 스릴러 드라마다. 탄탄하고 치열한 스토리라인으로 시즌1의 성공을 이끈 마진원 작가가 집필을 이어가며, ‘특수사건 전담반 TEN’, ‘실종느와르 M’ 등으로 OCN 장르물의 탄탄한 장을 만들어온 이승영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라이프 온 마스’ 후속으로 오는 8월11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OCN>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