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여행, 상상여행, 환경여행, 힐링여행…네 코스로 맛보는 부천여행

주말이면 아이들과 어디로 갈지 고민이라면? 관광과 체험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뻔뻔(funfun)부천시티투어’를 추천한다.
 
부천시는 박물관, 테마파크, 생태공원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아 주말이면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인다.
 
특히 부천의 주요 관광지를 하루 코스로 둘러보는 시티투어가 인기다. 만화, 영화, 음악 등 풍부한 문화인프라를 기반으로 개발한 색다른 투어코스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어린이들이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하는 알짜배기 1일 관광
 
부천시티투어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45인승 투어버스를 타고 하루 동안 부천 곳곳을 투어할 수 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부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재미를 더한다.
 
코스는 판(역사여행), 타(상상여행), 지(환경여행), 아(힐링여행) 총 4코스로, 일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올해는 신규코스와 체험코스가 추가되어 더욱 다채로운 투어를 경험할 수 있다.
 
역사여행, 상상여행, 환경여행, 힐링여행…네 코스로 맛보는 부천
 
역사여행을 테마로 하는 ‘판 코스’를 선택하면 부천의 역사적 흔적을 따라 여행할 수 있다. 활 박물관, 부천시궁도장, 고강동선사유적지, 옹기박물관을 둘러본다. 특히 부천시궁도장에서 활쏘기 체험을, 옹기박물관에서 옹기자석제작 체험을 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상상여행을 테마로 하는 ‘타 코스’에는 국내 최초 로봇상설전시관인 부천로보파크와 태양을 관측할 수 있는 부천천문과학관이 포함돼 있다. 과학과 우주에 대한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도심 속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심곡 시민의강과 유럽자기·교육·수석박물관도 함께 둘러본다.
 
‘지 코스’의 테마는 환경여행이다. 용도 폐지된 정수장이 친환경 농업공원으로 변신한 여월농업공원에서 계절별 버섯수확체험을 할 수 있다. 또 무릉도원수목원, 자연생태박물관, 부천식물원이 있는 부천자연생태공원을 다녀온다. 오는 6월부터는 쓰레기소각장에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부천아트벙커B39를 만나볼 수 있다.
 
‘아 코스’의 테마는 힐링여행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전문도서관인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만화적 상상이 가득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도심 속 전통마을 한옥체험마을에서 전통놀이와 소원나무 체험을, 부천승마장에서 승마체험을 하며 힐링을 느낄 수 있다.
 
매 코스 참가 시 스탬프를 찍어주고 판·타·지·아 코스를 모두 완주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하고 있다.
 
색다른 맛으로 즐기는 게릴라 시티투어
 
정규코스 외에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한 게릴라 시티투어도 마련돼 있다. 야간투어, 광명·시흥과 연계한 광역투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및 부천국제만화축제와 연계한 축제투어를 게릴라 투어로 운영한다.
 
원하는 날짜, 시간, 장소에 맞춰 부천시문화관광해설사가 방문하는 ‘찾아가는 해설서비스’도 운영한다. 7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부천의 문화 유적지, 박물관 등 관광지에서 전문적이고 재미있는 해설을 무료로 제공한다. 단, 차량과 입장료는 지원하지 않는다.
 
부천시티투어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코스별, 연령대별로 상이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원 홈페이지( www.bucheonculture.or.kr )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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