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업의 수혜자가 기부자가 되는 선순환 구축에 노력

▲ 고양시 식사동, ‘사랑과 온정이 빵빵한 식사동’ 첫 걸음 시작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일(화) 관내 복지시설 3곳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2018년 주민자치 역점사업인 ‘사랑과 온정이 빵빵한 식사동’ 사업을 시작했다.
 
‘사랑과 온정이 빵빵한 식사동’ 사업은 고양시 주민 센터 유일의 요리교실 시설과 문화강좌 강사의 재능기부, 식사동 주민들의 자발적 봉사가 어우러진 기부행사로 매월 협약을 맺은 복지시설에 빵과 쿠키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빵과 쿠키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청소년과 장애인들에게 제빵체험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사업의 수혜자가 다른 이웃주민에게 기부활동을 해 풀뿌리 지역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업무협약을 맺은 중증 장애인 복지시설 ‘해밀’의 임복희 원장은 “우리 주변에는 사회적으로 보듬어주고 관심이 필요한 주민들이 많이 있다”라며 “위원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이번 기회를 계기로 더욱 더 약자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차정학 식사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식사동에 뿌리를 내린지 20년이 지나도록 우리 관내에 이러한 복지 시설이 있는지 몰랐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과 활동으로 소외된 주민들에게도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힘 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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