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만 재워줘’ 김종민이 SNS 월드스타로 등극했다.
 
오는 2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월드 버라이어티 ‘하룻밤만 재워줘’(박덕선, 김정우 PD, 장희정 작가) 스페인편에서 김종민이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의 홈구장 캄프누에서 찍힌 인증샷이 1억명 팔로우를 지닌 공식계정에 공개되는 행운을 얻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스페인 현지 관객들이 김종민을 알아본 듯 말을 걸어오는 광경이 펼쳐지는가하면, 누군지는 모르지만 유명한 스타라는 지레짐작에 여기저기서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등 갑작스러운 관심에 어리둥절해하는 김종민의 표정이 담겼다.
 
이에 김종민은 자신은 “노(No) 스타”라고 손사래를 치면서 “그냥 알아보는(Know) 정도”라며 겸손해 했지만 낯선 외국에서 느끼는 월드스타급 대접에 기분 좋은 표정은 감출 수 없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김종민에게 정중하게 인증샷을 요청한 관객은 알고보니 바르샤의 공식 SNS 관리자였다고 한다. 이에 김종민은 먹다 만 핫도그를 든 채 인증샷을 찍혀 팔로워만 1억명 넘게 보유하고 있는 세계 TOP5 SNS영향력을 행사하는 바르샤 SNS계정에 공개돼 하룻밤새 진짜 월드스타가 됐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바르샤 홍보팀이 김종민의 영어 스펠링을 ‘정민’으로 잘못 표기한 채 올렸다가 한국팬들 뿐만 아니라 코요태를 아는 외국인들의 수정요청이 이어져 다시 ‘종민’으로 바꿔 올리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당시 현장에서는 김종민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질문세례가 끊이질 않았다고 한다. 한국의 유명 가수라는 얘기에 김종민을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BTS(방탄소년단)으로 착각하는가 하면 흔히 외국인이 한국에 오면 꼭 물어보는 ‘두 유 노우(Do you know)’ 질문을 거꾸로 김종민에게 물어보는 등 재미난 현상이 목격된 것.
 
제작진은 “현지인들이 먼저 김종민에게 ‘싸이’와 ‘강남스타일’ 아느냐고 묻는가 하면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팀이 무적함대라 자부했던 자국 스페인팀을 꺾었던 일을 언급하며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과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에피소드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예능대세남 이태곤, 김종민으로만 구성됐던 ‘하룻밤만 재워줘’에 홍일점 한보름이 깜짝 합류할 것이 예고돼 활력과 친화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태곤-김종민-한보름이 스페인 세비야에서 또 어떤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내게될 것인지 오는 20일(화)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제공 - 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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