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불예방대책 비상근무 성공적 완수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서구는 지난 11월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추진한 가을철 산불예방대책 비상근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다.
 
구에서 관할하는 주요 산은 지역 명산인 황룡산을 비롯해 노루뫼산 등이 있다. 특히 황룡산은 구석기 시대부터 인류가 살아온 곳으로 인접한 고봉산과 연결되는데 산림이 울창하고 수종이 다양해 도시의 허파 구실을 하는 녹지축이기도 하다.
 

구는 이 기간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감시원 5명을 황룡산 등지에 배치해 감시를 강화했다. 등산로 입구에서 화기휴대 여부를 검사해 입산을 통제하고 산불감시원이 정해진 위치에서 근무하도록 하기 위해 위치관제시스템도 가동했다. 또 유사시에 대비해 소방서, 군부대 등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산불진화용 헬기도 임차했다.
 

아울러 산림과 인접한 농경지에서 영농부산물이나 밭두렁을 태우지 않도록 순찰을 강화하고 농촌지역과 사업장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쓰레기 불법소각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이번 대책기간에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한편 구 관계자는 “휴일도 없이 근무하느라 힘들었지만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아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소중한 산림자원 보존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아 붓겠다”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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