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차리는 남자’ 온주완-한가림의 아찔한 듯 살벌한 키스가 포착됐다.
 
파란만장한 사건들과 시트콤 뺨치게 코믹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연출 주성우/제작 ㈜김종학프로덕션, GNG프로덕션㈜)(이하 ‘밥차남’) 측이 17일, 온주완(정태양 역)이 한가림(주애리 역)에게 기습 키스 당하는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밥차남’ 19-20회에서는 루리(최수영 분)-태양이 애정전선에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태양을 손에 넣으려는 애리의 계략 때문에 루리와 태양 사이에 오해가 싹트며 두 사람의 갈등이 폭발한 것. 더욱이 루리가 태양에게 이별 선언까지 해 ‘밥상커플’의 앞날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온주완-한가림은 단둘이 아찔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가림이 온주완의 옷깃을 양손으로 부여잡고 유혹의 미소를 보내고 있는 것. 급기야 한가림은 온주완을 끌어당겨 입을 맞추고 있어 보는 이를 충격에 빠뜨린다. 이에 최수영-온주완의 관계가 삐걱대는 틈에 한가림이 온주완의 옆자리를 빼앗은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러나 한가림의 유혹을 대하는 온주완의 태도가 심상치 않다. 냉랭함을 넘어 살벌하기까지 한 것. 온주완은 한가림과 입술을 맞댄 순간 미간을 찡그리는가 하면 입술을 뗀 뒤 한가림의 얼굴을 싸늘하게 쏘아보고 있어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한가림 역시 분노에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온주완을 노려보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범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온주완과 한가림 사이에 무슨 사건이 발생했는지, 동시에 두 사람의 키스가 최수영-온주완-한가림의 삼각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밥차남’ 제작진 측은 “오는 21-22회 방송을 기점으로 루리-태양의 러브라인에 커다란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MBC ‘밥상 차리는 남자’는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 ‘주말 불패신화’ 주성우 감독-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최수영-온주완-김갑수-김미숙-김수미-이일화-심형탁-박진우-서효림이 출연하는 믿고 보는 주말 드라마로 각광받고 있다. 오는 19일(日) 저녁 8시 45분에 21-22회가 연속 방송된다.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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