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보건소에서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아산시보건소(소장 김기봉)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관내 어린이집450곳·유치원 58곳을 대상으로 종사자 1,046명의 잠복결핵검진을 무료로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잠복결핵감염 단계에 있는 어린이집·유치원 종사자를 조기 발견하고, 발병 전 치료함으로써, 결핵발병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이는 2016년 개정된「결핵예방법」및「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에 따른 것으로 소속기관 근무 중 1회 이상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감염되어 있지만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결핵과는 다르게 증상이 없고 몸 밖으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는 않지만, 잠복결핵감염자의 10%가 평생에 걸쳐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어 적절한 검진과 치료가 필요하다.
 

잠복결핵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대상자는 자발적 치료 동의 시, 전문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치료가 가능하며, 아산시 관내 잠복결핵 치료전문기관으로는 아산충무병원이 지정되어 있다.

아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선제적 예방관리 및 철저한 환자관리로 결핵으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아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