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위해 주민과 소통하는 통장 역할 중요해

▲ 초지동, 통장 대상 자살예방교육 실시

안산시 초지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장석)는 지난 10일 안산시 자살예방센터 주관으로 관내 통장 6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오승연 강사를 초청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주변 주민들의 자살 징후를 파악하고 자살 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전문기관에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간 다리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중점을 두고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강사는 이러한 역할을 하는 사람을 ‘게이트키퍼’라고 하는데 관과 주민을 이어주는 통장이 이러한 역할을 하기에는 제격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미순 초지동 통장협의회장은 “자살자 및 자살로 인한 유가족 등 이토록 많은 사람이 자살로 고통 받고 있는 줄 몰랐다”며 “주민과 밀접하게 일하고 있는 우리가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빨리 치유될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지동 행정복지센터는 통장들의 이번 교육 만족도 등을 파악하여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을 하거나 좀 더 전문적으로 확대하여 통장 대상의 게이트키퍼양성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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