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소영 아나운서가 퇴사했다.
 
10일 MBC 관계자는 "김소영 아나운서가 퇴사한다. 12일 방송 예정인 라디오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를 끝으로 MBC를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노트북 반납, 휴대폰 명의 변경, 회사 도서관에 책 반납, 사원증도 반납. 막방도 하고, 돌아다니며 인사도 드리고. 은행도 다녀오고, 퇴직금도 확인. 생각했던 것보다 할 일이 많았다" 며 퇴사를 알렸다.
 
또한 "나가는 길에 보니 회사가 새삼스레 참 컸다. 미우나 고우나 매일같이 이 커다란 건물에서 울고 웃었던 시간이 끝났다. 이제는 기억하기 싫은 일들 보다는 이곳에 있는 좋은 사람들을 영원히 기억해야지"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소영 아나운서는 "변해갈 조직을 응원하며. 내일부터의 삶이 아직은 도저히 실감이 안 가지만, 인생이 어떻게 풀려가든 행복을 찾아내겠다는 약속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영 아나운선는 지난 2012년 MBC에 입사한 뒤 '뉴스데스크' '뉴스24' '3시 경제뉴스' 등을 진행했다.  지난 4월 방송인 오상진과 결혼했다.
 
<사진 출처 - 김소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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