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립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에게 부산의 역사와 대표유물을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7년 8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박물관 교육실과전시실에서 가족박물관교실 ‘나는 박물관 큐레이터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수준별 맞춤교육을 위해 저학년(1∼2학년)은 8월 1일부터 3일까지, 고학년(3~6학년)은 8월 8일부터 10일까지로 분리하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1일 2회 진행되므로 저학년과 고학년 대상 수업이 각각 6회씩 운영된다.
 

저학년(1~2학년)생들에게는 토기모형 유물을 상자에서 발굴하고 부모님과 함께 조각을 맞추어 복원한 다음, 직접 유물을 관찰하면서 유물에 관한 내용을 적어 보는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고학년(3~6학년)생들에게는 토기 발굴 및 복원체험을 한 다음 직접 전시전문가가 되어 유물 설명카드를 완성해 보도록 하는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참가 학생들 및 가족들이 유적 발굴 및 유물 복원, 전시 등 박물관의 주요 학예업무에 대한 간접적인 체험을 경험함으로써 박물관 큐레이터, 즉 학예연구사라는 직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가능하다는 면에서 이번 프로그램의 의미가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 수강접수는 초등학교 1~2학년들은 7월 26일(수), 고학년(3~6학년) 대상 8월 2일(수) 9시부터 박물관 홈페이지(museum.busan.go.kr>교육행사>교육신청/확인)를 통해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학생과 가족 300팀(회당 25팀, 저학년 150팀, 고학년 150팀)이 참가신청 대상이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1-610-71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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