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내 유휴지가 텃밭으로 변모, 시민에게 주말농장 제공

▲ 유기농 도시텃밭 개장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인식제고, 자녀들의 교육 및 체험 공간 제공 등 가족과 이웃이 화합할 수 있는 나눔·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서 남양주시 와부읍(읍장 이승제)에서 올초부터 준비해 온 유기농도시텃밭이 지난 20일에 개장하였다.
 
이번에 개장한 와부읍 도시텃밭은 도심 내 유휴지 약10,000㎡를 무료 임대하여 텃밭 400구좌를 조성하였으며, 안전한 먹거리를 내손으로 키우고자 하는 우리시 시민들에게 1구좌 3만원씩 유료 분양되었다.
 
텃밭을 가꾸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나온 약200여명의 주민들은 가족과 함께 밭고르기, 퇴비주기, 비닐 씌우기, 모종심기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와부읍에서는 농촌기술센터의 협조를 얻어 농사 경험이 없는 초보 농사꾼을 위한 텃밭가꾸기, 작물별 재배요령 등을 현장에서 교육하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텃밭을 일구느라 구슬땀을 흘리던 한 주민은 “가까운 지역에 이렇게 좋은 도시텃밭이 조성되어 너무 좋다며, 앞으로 아이들과 텃밭을 가꾸며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소통할 수 있는 뜻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희망찬 포부를밝혔다.
 
이에 와부읍장(이승제)은 주민들이 도시농업을 체험하며 자연을 느끼고 서로 화합하는 건강한 소통의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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