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저조한 실적 지역주민 일일이 찾아 적극적인 참여유도

▲ 2017년 적십자회비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교문2동통장협의회

구리시(시장 백경현) 교문2동(동장 최명호) 통장협의회(회장 임현영)는 2017년 적십자회비 목표액 모금 달성을 위한 집중 모금운동에 나섰다.
 
이번 모금운동은 지난해 12월 연말연시에 많은 참여를 기대했으나 정국 혼란과 지속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을 밑도는 저조한 납부 실적에 따른 불가피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되게 됐다. 실제로 교문2동의 경우만 해도 세대주와 사업자를 대상으로 7,728건 86,840천원에 해당하는 적십자회비 납부를 고지하였으나 현재까지 달성율이 67%에 그치고 있다.
 
이 같은 부진에 대해 교문2동 통장협의회에서는 관내 26개통별 납부실적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 주민들의 자율납부 의지가 부족한 면이 가장 컸고 고지서를 분실하였거나 편리한 납부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각 통장들은 우선 평소 안면이 많은 주민들을 직접 찾아 납부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고지서 납부 외에 계좌이체, 스마트폰과 ARS를 이용한 편리한 납부방식을 안내하는 등 지난 연말의 저조한 실적 만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현영 통장협의회장은“매년 적십자회비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이 잘 알고 있지만 경기불황의 여파로 참여도가 떨어지고 있어 회비모금에 어려움이 있지만 모금 취지를 잘 설명하면 공감하는 분들이 많아 집중모금기간 만료시점인 이달 말까지는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최명호 교문2동장도“지역의 파수꾼인 통장님들이 매년 적십자회비 모금에 많은 부담을 느끼면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줘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적십자회비 집중모금 1차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이후 2차는 2월 15일~3월 31일까지 운영되며, 납부 권장금액은 세대주 1만원, 개인사업자 3만원 이상, 법인·단체 5만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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