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경부선·호남선 전용역 폐지, 12월 9일 열차부터 적용


앞으로 남양주시 주민들은 ITX-청춘을 이용하여 용산역에서 경부선(부산, 마산.진주, 포항방면)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코레일(사장 홍순만)은 ITX-청춘를 이용하는 남양주시 지역주민들의 편의 증진을위해 12월 9일부터 용산역에서도경부선 KTX를 탈 수 있도록 열차운행 방식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서울역=경부선’, ‘용산역=호남선’으로 전용역이 정해져있어목적지에 따라 역을 선택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목적지와상관없이 이용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서울역과 용산역 중 가까운역에서 경부·호남 KTX를 모두 탈 수 있다.
 
이로 인해 남양주시 지역주민들의 편의가 대폭 개선된다.
 
예를 들어 경춘선 ITX-청춘 및 전동열차를 이용하는 주민은 경부선 KTX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까지 추가로 이동해야 하는불편이 해소되는 것이다.
 
특히, ITX-청춘을 이용하면 용산역에서 경부 . 경전 . 동해선(부산, 마산.진주, 포항방면)을평일17회, 토요일25회, 일.공휴일23회정차로 환승이 가능하며, 그간 경춘선(남양주시)이용주민이 제기하였던 KTX 이용객들의접근성의 한계가 대폭 개선되어 지역간 통합의 의미도 기대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모바일 발권이 일반화 되는 시점에서 서울·용산역 구분 없이 고객이 원하는역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게되어 승객들의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이다”며 “이번에 제한된 범위 내에서 서울·용산역에서 경부.호남 KTX 혼합정차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승객들의 반응을 보아가며 정차횟수를 더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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