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쇼핑몰 및 대단지 아파트 중심으로 추진

▲  부천시가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시내 대형 쇼핑몰 및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문화특별시 부천’의 이미지가 반영된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
 
부천시가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시내 대형 쇼핑몰 및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문화특별시 부천’의 이미지가 반영된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사업은 대형 쇼핑몰 9개소, 대단지 아파트 167개소에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협조 공문을 발송, 대상 건물에 직접 방문하여 건물 관리인 등과 자율형 건물번호판의 설치 여부 및 디자인 등의 협의를 거쳐 이루어지며, 제작 및 설치비용은 건축주가 부담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건물번호판은 규격과 색상이 통일된 표준 디자인으로 건물의 외관과 맞지 않거나 대형 건물의 규모에 비해 턱없이 작은 크기로, 도로명 주소 시설물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였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소유자가 직접 건축물의 규모와 특성에 맞는 건물번호판을 제작·부착함으로써 건물의 이미지와 가치를 높이고 ‘문화특별시 부천’의 이미지를 반영하여 도시미관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부천시 건축사협회 등과 협의를 통해 신축·증축되는 모든 건물에 건축 설계 시부터 건물의 규모 및 특성에 맞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의 설치계획서를 첨부하게 함으로써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을 만들기 사업, 간판정비사업 등과도 연계하여 추진할 예정이며 행정자치부서 추진하는 ‘우리집 예쁜 건물번호판 콘테스트’공모전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김태동 토지정보과장은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도로명주소를 알리는 본질적 기능 뿐만 아니라 도시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표현의 수단”이라며 “부천시 대표건물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하여 건물의 이미지와 가치를 높이고, 부천의 거리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