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기가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도모 위해

 여수시(시장 김충석)가 추운 겨울나기가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내년 1월 11일까지 ‘사회취약계층을 특별 발굴·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최근 3개월 이상 전기나 가스요금이 체납된 가구, 기초수급자 탈락가구, 중증질환자나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가구 등이다.

시는 사회복지통합관리망(행복e음)을 통한 소득과 재산조사를 실시하고 읍·면·동과 이·통장을 통한 합동조사, 한국전력과 건강보험공단 등의 공적자료를 참고해 현장방문과 상담을 거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생계와 의료, 주거, 교육, 연료비, 전기요금 등으로, 긴급지원과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급여를 지원하고 후원물품 등 민간서비스 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위기 상황 시에는 수시로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망 확대, 방학중 아동돌봄 강화, 재난예방 및 건강관리 강화, 나눔문화 활성화 등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수립해 시민들의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시 관계자는 “3개월 이상 전기요금이 체납되면 전류제한을 하지만 올해는 특별히 한국전력공사의 협조로 이 같은 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주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가 있으면 해당 읍·면·동이나 시 희망복지지원단(690-8218)으로 연락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동절기 긴급지원을 통해 전기와 가스요금 등 39세대에 8천 9백여만원, 300세대에는 1천5백만원의 월동비 등을 지원했으며, 민간과 연계한 지원을 통해 2,385세대에 백미와 주유권, 연탄 등 1억2천여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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