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장쑤성 전장시에 사는 류밍쒀(51)라는 사람의 수박 밭에서 수박들이 연이어 하나,둘 폭발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은 '수박폭발'이 '수박 속성재배 약품'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밭의 주인 류 씨는 본래 돼지를 기르거나 강에서 물고기를 잡아 팔았던 사람으로 수박 재배는 이번이 처음 이였던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농업 기술자에게 수박 농사 방법에 대해 배웠으나 수박 농사를 가르쳐준 농업 기술자가 준 수박 속성재배 약품을 받아 쓴 것으로 전해졌다.
 
류씨는 농업기술자가 "이 약품을 쓰면 수박이 빨리 자라고 당도도 높아진다"고 말했다며 그의 말을 믿고 7일에 기술자가 전해준 약을 뿌렸으나 다음날 수박은 폭발음을 내며 하나,둘 터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류씨는 수박 전문가에게 전화문의를 했지만, 그는 "속성재배 약품은 수박이 계란 정도 크기일 떄 사용했어야 했는데 이미 수박이 다 자라고 나서 사용해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신문은 "류씨는 수박 농사에 실패하고 나서 식음을 전폐하고 앓아누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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