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율곡연구원 연계, 9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한국의 대표적인 사상가’ 또는 ‘조선의 대유학자’라는 박제화된 이미지를 걷어내고 율곡 이이의 생각을 그가 살았던 시대 속에서 들여다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원주시는 율곡연구원과 연계해 ‘율곡의 생각을 따라 떠나는 조선중기 역사기행’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9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중천철학도서관에서 진행되며, 홈페이지(https://lib.wonju.go.kr/jc/)와 전화(033-737-3811)를 통해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차장섭 강원대 교수의 ‘유교 입국, 그 빛과 그늘’을 시작으로 정재훈 경북대 교수의 ‘선비, 드디어 숲을 이루다’와 박원재 율곡연구원장의 ‘퇴계와 율곡, 그 사유의 갈래’ 등 총 8회에 걸쳐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율곡연구원이 율곡의 철학과 현실 대응책에 중점을 맞춰 조선중기 역사의 특징과 정치사회사적 맥락을 조명함으로써 우리 시대의 제반 문제를 되돌아보고자 기획했다.
 
중천철학도서관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철학도서관을 운영하는 원주시에서 율곡연구원과 함께 준비한 사업”이라며, “시민들이 율곡의 철학과 역사를 성찰해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해답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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