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과 공간의 거리(road & distance)를 잇다 -

 
서초문화재단(대표 박동호) 반포도서관(관장 신남희)은오는 8월 22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반포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거리(road & distance)를 잇다’를 주제로 현재의 도시 위기의 원인을 진단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간의 거리를 잇다
 
김인수 환경조형연구소 그륀바우 대표는 ‘공간에 말을 걸다’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이어 노명우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도시공간의 변화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윤주선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 교수는 ‘코로나 이후 스마트도시 속 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모종린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와 함께 서울의 골목길을 직접 거닐며 골목길에서 마주한 오래된 도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탐방도 예정되어 있다.
 
시간의 거리를 잇다
 
물리적 거리를 좁혔다면 시간의 거리를 좁혀 볼 시간이다. 먼저 한소원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와 함께 인간과 로봇이 공생하는 ‘호모마키나(Homo Machina) 시대’에 과학기술의 변화가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기술사회의 미래를 미리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윤광준 사진작가가 ‘공간과 시간의 메커니즘’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만나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국내 배급사(케빈앤컴퍼니) 협력으로 페스티벌의 생생한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으며, 흉부외과 전문의이자 오페라 평론가인 유정우 박사가 해설을 맡는다.
 
시간과 공간의 거리(road & distance)를 잇다
 
마지막으로 주성진 문화용역 대표가 참여자들과 함께 ‘뉴노멀과 코로나19’, ‘연결을 위한 연대’라는 주제로 ‘장소의 번영보다 사람의 번영’을 추구하는 ‘진화된 도시’, ‘현재로서 생존 가능한’, ‘공간의 지속을 제안하는 대안의 공간’, ‘삶 속에서 우리의 진일보한 행동적 제언’ 등의 이야기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거리를 잇는 작업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책과 현장, 그리고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場)을 구축한다는 취지 인문학 진흥 사업이다. 반포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8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반포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8월 8일부터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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