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에 따른 어르신들의 우울감이나 무기력증 완화를 위해 야외무더위 쉼터에서 ‘찾아가는 선별검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폭염 대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속에서도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야외무더위 쉼터(그늘명소) 50곳을 선정해 야외 문화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센터는 자연 그늘이 형성돼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여러 후보지 중 시민 접근성·편의성·선호도 등을 고려해, 야외무더위 쉼터(그늘명소)를 자체적으로 선정, 치매선별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치매 조기 검진율 감소와 공백을 최소화해 치매환자 발굴 한계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밀집·밀폐된 장소에서 벗어나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그늘명소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선별검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치매조기발견에도 도움이 돼 향후 보건사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치매에 대한 궁금증은 365일 열려있는 치매 상담콜센터(☎1899-9988)를 통해 언제나 상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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