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시민들이 공감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2035년 고양도시기본계획’을 위한 ‘고양시 시민계획단 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전문적인 의견을 도출하기 위해 4개 분과(민생안전, 환경생태, 도시교통, 여성복지) 68명으로 구성된 ‘고양시 시민계획단’은 6월 19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7월 1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시민들이 원하는 향후 20년의 고양시의 발전적 미래상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를 통해 고양시 미래상, 분야별 미래목표, 도시기본계획 추진체계도 등을 작성했으며, 7월 10일 실시한 최종 회의에서 시민들이 직접 만든 미래상인 ‘사람과 자연이 아름다운 첨단 미래도시’를 이재준 고양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 발전을 위해 매주 금요일 늦은 시간 회의에참석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만들어 주신 고양시 미래상을 토대로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고양시 시민계획단’을 통해 제시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반영됨으로써 시정의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시민계획단 회의에 참여한 (사)한국도시계획기술사회 우명규 총괄 퍼실리터이터는 “다른 시·군에서 볼 수 없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동했다”며 “고양시 시민계획단 운영사례를 모범사례로 다른 시·군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민계획단 최연소 참여자로 화수중 2학년에 재학 중인 이모 양은 “이번 고양시 시민계획단에 참여를 통해 고양시민이라는 것에 자긍심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양시 발전을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더욱 확대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도시기본계획은 고양시의 자원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활용해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수 있도록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함과 동시에 고양시가 공간적으로 발전해야할 구조적 틀을 제시하는 최상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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